옥동~농소 1구간 시공… 지역 내 내부순환망 완성울산 중·남·북구 30분 생활권으로… 향후 부산 연계 전망
  • ▲ 울산 이예로(옥동~농소) 1구간 도로. ⓒDL건설
    ▲ 울산 이예로(옥동~농소) 1구간 도로. ⓒDL건설
    DL건설이 시공한 울산광역시 '이예로(옥동~농소)'가 전면 개통됐다.

    4일 DL건설에 따르면 이예로는 총 16.9㎞로, 1구간은 울산 남구 옥동 남부순환로부터 중구 성안동까지의 8㎞, 2구간은 중구 성안동부터 북구 농소동까지 8.9㎞로 구성됐다.

    DL건설이 조성한 1구간은 2013년 1월 착공 이후 약 9년 만에 개통이 이뤄졌다.

    이번 개통으로 울산 중구, 남구, 북구 및 울진군을 연결하는 내부 순환도로망이 완성됐다.

    또한 해당 도로는 울산 동구를 제외한 울산 전역을 관통하는 도로로 조성된 만큼 울산 중구, 남구, 북구가 30분 이내의 생활권역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개통을 통해 울산 시가지 교통 혼잡이 약 20~30% 감소하는 동시에 도시균형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앞서 DL건설은 울산 내 △산업로 배면도로(오토벨리로) △울산 효문공단 도로 △천상정수장 △언양~범서 도로 확장·포장공사 등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인프라 조성에 이바지한 바 있다.

    DL건설 측은 "인근 국도 7호선(청량~옥동) 구간 개통시 울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국도가 완성된다"며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함께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