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수주…수평증축 통해 494세대로 탈바꿈시장진출 4개월만에 성과…시장 30조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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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용인 수지에서 리모델링사업 첫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일 개최된 용인 수지 뜨리에체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414번지 일대에 기존 430세대의 아파트를 수평증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4층, 6개동, 총 494세대로 리모델링한다. 총 도급액은 약 1924억원이다.사업지는 수인분당선 죽전역과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고, 신촌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깝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CGV, 보정동카페거리 등 생활인프라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리모델링사업 시장은 2030년 약 30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존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준공 후 30년이 넘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5년만 경과해도 추진이 가능하다.안전진단 등급 조건 등 추진 절차가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도 있어 최근 추진 단지가 늘고 있다.실제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마친 단지는 지난해 12월 전국 94개에서 지난달 133곳으로 약 41% 증가했다.이 회사는 지난 5월 인천에서 리모델링 시장에 처음 진출한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첫 단독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도시정비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모델링사업에서도 차별화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재건축·재개발과 함께 리모델링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