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펀드 운용자금 확대 및 감면-예탁금리 상향"공정거래-상생협력 강화...협력사와 동반성장"
  • ▲ HDC현대산업개발. ⓒ이기륭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 ⓒ이기륭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10월부터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 펀드 운용자금을 두 배 이상 증액하고 감면금리를 상향하는 등 협력사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400억원 규모로 운영했던 상생 펀드 운용자금 규모를, 지원받는 협력사가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 62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등 총 82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고 5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0년 20억원의 상생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펀드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는 4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시행해왔다.

    아울러 감면금리도 상향 조정했다. 협력사가 상생 펀드를 통해 대출을 받을 때 IBK기업은행 1.68%, 우리은행 1.55%가 적용됐던 기존 감면금리도 각각 2.04%(기존 대비 0.36%p 인상), 2.10%(기존 대비 0.55%p 인상)로 상향했다.

    이번 감면금리 상향 조정으로 일반적 담보대출의 경우 3%대, 신용대출의 경우 5%대의 대출금리가 적용돼 협력사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이번 상생 펀드 협약 연장으로 기존보다 펀드 예치금을 420억원 대폭 증액하게 되면서 더 많은 협력사가 금융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을 지속 강화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선급금 지원 등 금융지원과 협력사 임직원을 위해 무상으로 온라인교육 및 직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상생레터'를 발송함으로써 협력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해 공정거래와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