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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도 비건 시대… 매일유업 "식물성 음료 시장 선점"

식물성 음료 시장 2025년 1조원까지 성장"1년에 2배씩 성장 시킬 것"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어메이징 오트 카페 오픈

입력 2022-10-06 14:04 | 수정 2022-10-06 15:31

▲ ⓒ매일유업

매일우유가 어메지징 오트(귀리)로 식품성 음료 시장 선점에 나섰다.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성은주 매일유업 식물성사업본부 상무는 6일 서울 성수동에 어메이징 오트 카페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적으로도 식물성 음료는 건강 환경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그 가운데 오트 음료 시장은 아직 굉장히 작지만 수년 내에 국내에서 아몬드 음료 시장을 뛰어넘을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식물성 음료 시장은 현재 8000억~9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7000억원은 두유, 아몬드브리즈로 대표되는 아몬드 우유 시장은 1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성 상무는 "식물성 음료가 굉장히 크고 있지만 식물성 음료가 각 나라마다 우유 대비 10~15% 정도 형성돼 있다"면서 "식물성 음료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1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식물성 우유는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나 식단 조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만 제한적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있었다. 우유와 비교했을 때 열량이 낮지만 맛이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고 두유가 아닌 식물성 음료는 소비자에게 미지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환경과 건강을 염려하게 된 소비자 등이 식물성 우유를 더 많이 찾으면서 대중화되고 있다는 게 정 상무의 설명이다. 

매일유업이 공들여 찾아낸 식물성 음료 원료로 오트를 택했다. 곡물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오트는 현미의 다섯 배에 이르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성 상무는 "우리나라에서는 귀리에 대해서는 그렇게 알려지지는 않았고 귀리밥이라든지 미숫가루에 있든지 아니면 선식이 다였지만 최근에 귀리에 대해서 굉장히 귀리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사실 귀리를 드시는데 굉장히 불편해 몸에 좋은 귀리를 손쉽게 먹기 위해서 어메이지 오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선보인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산 오트를 세 번 갈아 입자가 깔끔하고 부드럽다. 오트 원물을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하기 때문에 영양소 손실도 적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어메이징 오트 190ml 한 팩으로는 베타글루칸 400mg과 칼슘 220mg을 섭취할 수 있다.  190㎖ 언스위트, 오리지널과 950㎖ 대용량 바리스타까지 총 3종 제품을 갖췄다.

성 상무는 "전세계 환경 평가 지수 1위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을 만큼 청정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핀란드산 오트를 사용한다"면서 "사실 굉장히 비싼데 그럼에도 필란드산만을 사용하는 이유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구를 살리는 오트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이팩과 종이 빨대를 사용했고 원료는 물론 개발 시 실험 방식, 공정에 대해서도 모두 비건인증을 획득했다. 

성 상무는 "어메이징 오트를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매출액은 시장 성장률과 관계없이 1년에 2배씩 성장시킬 것"이라며 "지금도 매출 목표에 거의 근접하게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메이징 오트 카페는 오는 8일 개장한다. 이곳에선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는 물론 비건 베이킹 클래스와 이색적인 포토존, 굿즈를 선보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청정 핀란드의 고품질 오트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 오트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은 어메이징 오트의 놀라운 맛과 영양을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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