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해외유학에 관심있는 청소년에게 자아실현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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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서 청소년을 위한 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준공식에는 보자로브 하이룰로(Bozarov Hayrullo) 우즈벡 페르가나주지사, 김희상 주우즈벡 대한민국 대사, 박상우 아주대학교 교수(하트하트재단), 조승현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면방법인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추진된 프로젝트로 우즈벡 청소년에게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우즈벡 인구 3000만명중 10대와 20대 비율은 30% 내외로, 상당수의 청소년들이 해외유학이나 해외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의료공헌, 기반시설 지원 같은 상생활동도 있지만 미래세대의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도 의미가 크다고 판단, 교육센터 건립 뿐만 아니라 우즈벡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준공된 교육센터는 총 3개 층으로 1층에 스터디 카페와 홍보관, 2층에 강의실과 자습실, 교무실이 위치해있으며, 3층에는 대강당과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컴퓨터, 화상카메라 등 교육 장비도 구비해 최대 100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청소년 교육센터의 시설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지역사회 청소년은 무상으로 자유롭게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YBM넷, 링글 등 국내 유수의 전문 외국어교육 업체들과 협업하여 맞춤형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준공식에 참석한 보자로브 하이룰로 페르가나주지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준공한 페르가나 미래세대 교육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2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1996년 방직공장을 설립하여 현재 우즈벡내 최대 면방 생산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약 4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37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올해 3월에는 우즈벡 원면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MOA)를 체결하여 기존 5000헥타르의 원면 재배면적에서 2025년까지 3만5000헥타르(여의도 면적의 120배)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