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 할인으로 생굴 4990원 판매평년 대비 3배 많은 총 60톤 물량 확보'힌남노' 여파로 굴 위탁량 줄어… 산지 다변화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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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올해 첫 생굴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일주일간 남해안 생굴 250g(봉)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할인카드 사용 시 4990원에 선보인다.

    고객들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2년 수산대전’을 통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등 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주일 판매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60톤의 생굴을 확보했다. 보통 생굴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중순 판매 물량이 일주일에 20톤인 점을 고려하면 평년 대비 3배 물량을 준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생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바다로 흡수되며 ‘빈산소수괴’ 현상으로 인해 굴 폐사가 증가했다. 실제로 12일 기준 통영 굴 수하식 수협에서 열린 첫 경매에서는 지난해 첫 경매 대비 물량이 28.5% 줄어든 25톤 물량이 위판됐다.

    이마트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올해는 고성, 거제, 사천 등 지역을 넓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밖에 노로 바이러스, 대장균 검사를 각각 월 4회 실시하며 굴 가공공장 주변 해수까지도 월 1회 검사할 예정이다. 정밀한 실험을 통해 고객들은 더욱 안전하게 굴을 즐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