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부진 영향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8조7442억원으로 전년 동기말(53조1107억원) 대비 29.4%, 전분기말(67조1383억원) 대비 2.4% 늘었다.

    3분기 ELS 발행종목 수는 3264종목으로 전년 동기(3986종목) 대비 18.1%, 전분기(3946종목) 대비 17.3% 감소했다.

    발행액은 7조9194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6024억원) 대비 31.7%, 전분기(11조5,725억원) 대비 31.6% 줄었다. 

    ELS 발행액은 올해 들어 계속 감소하고 있다. 1분기 12조391억원에서 2분기 11조5725억원, 3분기 7조9194억원으로 3분기 연속 내림세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87.4%(6조9184억원), 사모가 12.6%(1조10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9조9827억원) 대비 30.7%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조6197억원) 대비 38.2% 줄었다.

    발행 회사별로 보면 상위 5개 증권사가 4조527억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금액의 51.2%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이 1조454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다음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8625억원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