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는 에어프레미아가 기재 도입에 따른 추가 채용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9일 3호기로 ‘B787-9 드림라이너’ 기종 도입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4, 5호기 도입 계약까지 마친 상황이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4호기 도입과 관련해 운항, 객실 승무원, 일반직까지 포함해 약 70명 이상 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운항 승무원의 경우 필수요건으로 국내 사업용 또는 운송용 조종사 및 계기비행 증명 소지자, 총 비행시간 300시간 이상을 보유한 자, 국내 발행 항공신체검사증명 1급, 항공영어자격 4급 등이다.
객실 승무원 지원자는 전문 학사 이상에 준하는 학위 및 2년 이내 유효한 국내 공인어학성적이 필수사항이다. 공인어학성적은 토익(TOEIC) 600점 이상,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IM(또는 레벨5), 오픽(OPIc) IM 중 한가지만 필요로하며 안전 및 간호 자격은 우대사항으로 포함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1월7일에 마감되며 이후 각 모집분야에 맞춰 필기 시험, 면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달리 대형 기재를 도입하면서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등 단거리뿐 아니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유럽 튀르키예 등 장거리 노선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영철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장은 “이번 추가 채용은 4호기 도입을 대비한 선제적 투자”라며 “취항 노선 증가에 따라 국내외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면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