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백정완 사장…경영임원 13명 구성
  • ▲ 대우건설 ESG위원회 현장.ⓒ대우건설
    ▲ 대우건설 ESG위원회 현장.ⓒ대우건설
    대우건설이 ESG경영 체계화 및 내재화를 목표로 지난 24일 ESG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총 13명의 경영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는 앞으로 재무적 관점뿐아니라 비재무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ESG정책을 의결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산하에는 ▲기후변화대응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정보보호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을 두며 백정완 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소집 및 운영관리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오전에 개최된 제1차 ESG위원회에서는 인권경영헌장 및 인권 규정 제정과 더불어 기후변화 정보의 공시 의무화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및 내부탄소가격 설정,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고도화 등 환경분야 향후 추진계획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회사측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조직별 ESG 활동 현황 및 실적 관리, 관련 절차 및 체계를 구축해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분기별 1회 개최되며 의결사항 발생시 임시 위원회를 소집할 방침이다. 

    백정완 사장은 제1차 ESG위원회에서 "ESG 경영의 핵심은 ESG 리스크를 발견해 대응하는 한편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앞서 공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아래 풍력, 태양광, 수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관련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여러 안건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