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삼성역 근처 오픈4주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눈길외식 수요 증가에 사업 도전
  • 글로벌세아그룹이 외식 사업에 도전한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지난 1일 서울 삼성역 인근 파인(fine) 레스토랑 르쏠(LE SOL)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르쏠(LE SOL)의 ‘쏠(SOL)’은 프랑스어로는 땅, 스페인어로는 태양과 불, 한국어로는 소나무의 솔을 의미한다. 르쏠 네이밍에는 요리의 근원인 토양과 재료 본연의 맛을 나타낼 수 있는 자연의 시간과 불, 숯과 나무를 활용해 조리함으로써 나오는 향, 이 세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맛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르쏠은 르쏠만의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엄선된 식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소고기 등급 중 가장 높은 프라임 등급 소고기를 사용하며, 조리 전 드라이에이징 숙성고에서 4주 동안 숙성 시간을 갖는다.

    숙성된 제주산 흑돼지 뼈등심, 한우 채끝(1++, BMS9), 호주산 냉장 양 갈비 등 다양한 육류 셀렉션이 준비됐다.
  • 특히 르쏠의 모든 요리는 전문 셰프의 손을 거친다. 르쏠의 셰프는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하고,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Marea NYC, 런던의 Anglo, Fera at claridge's 등을 거치며 셰프 경력을 쌓아 왔다.

    르쏠은 시그니처 메뉴인 4주 숙성 포터하우스와 본인 립아이, 이외에도 숯과 숙성을 테마로 한 다양한 메뉴들과 클래식 프렌치 소스 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런치세트도 준비돼 있다.

    글로벌세아그룹의 외식사업 진출에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부분과 MZ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반영됐다. 현재 글로벌 외식 시장은 연평균 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국내 시장 규모도 이미 100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MZ세대의 소비 성향도 한몫 해 외식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NS를 통해 인증을 중요시하는 MZ세대들은 저렴한 것을 찾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가격이 높더라도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중요시하는 성향이 있어 파인 다이닝,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