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종목 지정 전 수준으로 복귀위메이드의 사업적 행보, 시장서 좋은 반응 얻어
  • 위메이드가 위믹스 관련 핵심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면서 위믹스의 가격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지난달 27일 국내 4대 거래소(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2500원 선을 유지하던 가격이 1600원 선까지 떨어진 바 있다. 위믹스는 현재(8일 기준) 2300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업계에서는 위믹스 가격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위메이드의 사업적 행보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위메이드는 최근 신한자산운용과 키움증권,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660억 원(약 46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심화된 장내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투자자와 해외 전략투자자로부터 좋은 조건으로 투자를 유치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신작 라인업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지난 3일부터 미르M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킹덤 헌터'를 비롯한 약 20여 종의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월드 피싱 챔피언십(낚시)', '블랙스쿼드(FPS)', '애니팡 시리즈(캐주얼)' 등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는 라인업을 통해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2023년 1분기까지 100여 종의 P&E 게임을 온보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달 출시한 '데카론G'의 동시접속자 수가 약 4만 명을 유지하면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1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약 4.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시프트업의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가 정식출시 이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