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와 사업회사 역할 재정립… 경영 효율화 높여젊은차남 홍적형 부사장 사장 승진… 소재산업 적극 육성조직문화 구축 위한 차세대 리더 적극 등용
  • ▲ (왼쪽부터) 홍정혁 사장, 류철한 전무, 민승배 전무ⓒBGF그룹
    ▲ (왼쪽부터) 홍정혁 사장, 류철한 전무, 민승배 전무ⓒBGF그룹
    BGF그룹은 홍석조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5일 BGF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역할 재정립을 통해 경영 효율화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능동적인 변화 대응,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 우위 확보 등을 위함이다.

    특히 현장조직 안정화에 맞춰 지역부를 조정하고 팀 확대를 추진한다. 온·오프라인·글로벌 확장을 위한 ‘인프라 운영팀’, 주류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주류TFT팀’을 신설하고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인 ‘ESG팀’도 꾸린다.

    인사에서는 홍석조 회장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겸 BGF신사업개발실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성장동력인 소재 사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BGF그룹은 젊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 구축과 스마트한 업무 방식 전환을 불러올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적극 등용했다. 류철한 상무와 민승배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각각 경영지원부문장과 영업·개발부문장을 맡긴다.

    BGF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 변화를 추구하는 신조직 체계를 갖췄다”면서 “성과 중심의 잠재적 역량을 갖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