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82% 약세…환율 14.4원 오른 1354.7원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 기조에 1%대 하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1.02%) 내린 2419.50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언급을 소화해내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7포인트 (0.06%) 오른 2446.05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금리 인상 우려와 함께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봉쇄 우려가 커진 탓이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이 162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797억원, 65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3338만주, 거래대금은 6조935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했다. 화장품·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전기제품은 3%대, 건강관리장비·조선·생물공학·전자제품·소프트웨어는 2%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8%)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65%), LG에너지솔루션(4.18%), SK하이닉스(2.38%), LG화학(3.12%), 삼성SDI(1.00%), 현대차(.088%), 네이버(1.62%), 기아(1.21%)는 내렸다.

    하락장에서도 제작사 래몽래인(16.74%)은 드라마 '재벌집 막대아들'의 흥행에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35포인트(1.82%) 내린 718.5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2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2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4원 오른 1354.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