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기관영업 부문 시장지배력 강화…수익 성장세”

KB증권은 비우호적인 시장환경 속에서도 기관영업 사업이 전 부문에 걸쳐 시장점유율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국제 인바운드 주식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에서 지난 2020년 본격적인 영업개선 전략을 추진한 이후 3년 만에 총영업이익이 약 5배 가량 성장했다.

브로커가 직접 주문하는 위탁 매매인 High-Touch 시장점유율 또한 2020년 이후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상위권 수준이다. 실제 회사는 삼성SDS·삼성전자 등 굵직한 블록딜을 주관해 높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해외주식 아웃바운드 비즈니스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Jefferies 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리서치 콘텐츠 제공 등 차별화 된 영업 전략 전개하고 있다. 2년 연속 1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와 함께 기관영업부문 국내주식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보험·예금) 등 탑티어 기관브로커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9월 말 누적 기준 액티브·패시브 통합 국내주식 위탁 시장점유율 또한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선두를 기록 중이다.

PBS 비즈니스 또한 업계 1위 AUM을 기반으로 대차·스왑 연계 부문에서도 견실한 수익을 내고 있다. 패시브 비즈니스에서도 지난 9월 우정사업본부 차익거래 재개를 통해 회사 자체 최고 시장점유율을 갱신하는 등 시스템 재정비를 통해 안정적 수익 성장모델 전개를 준비했다.

김성현 사장은 "고객 커버리지 강화 및 리서치, 적극적인 협업 등 기본에 충실했다“라며 ”Jefferies 금융그룹과의 협력관계 등 글로벌 비즈니스 다각화를 추진해 올해 기관영업 부문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한 ”지속적으로 국내외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해 균형 잡힌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관영업부문의 디지털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 수익에 기여하는 등 주식법인영업 부문에서 업계 선두를 달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