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이유 탓… 외부 인사 영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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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원 청호나이스 대표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호나이스는 새 대표 영입을 물색하는 동시에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이달 14일부로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을 대표에 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청호나이스 창업주인 정휘동 회장의 동생이다.오정원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이달 초 대표이사 자리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진다. 대표직에 오른 지 2년 10개월 만이다. 청호나이스는 2019년 12월 오 전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다만 청호나이스는 오너경영으로의 전환은 아니라는 입장이다.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오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해 외부 인사 영입에 나선 상황”이라면서 “공석이 생겨 정휘철 부회장이 임시로 대표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청호나이스는 창업자인 정휘동 회장이 75.10%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다. 청호나이스 관계사인 마이크로필터가 12.99%, 정 부회장이 8.18% 지분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