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이유 탓… 외부 인사 영입 중”
  • ▲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청호나이스
    ▲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청호나이스
    오정원 청호나이스 대표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호나이스는 새 대표 영입을 물색하는 동시에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이달 14일부로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을 대표에 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청호나이스 창업주인 정휘동 회장의 동생이다.

    오정원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이달 초 대표이사 자리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진다. 대표직에 오른 지 2년 10개월 만이다. 청호나이스는 2019년 12월 오 전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다만 청호나이스는 오너경영으로의 전환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오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해 외부 인사 영입에 나선 상황”이라면서 “공석이 생겨 정휘철 부회장이 임시로 대표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창업자인 정휘동 회장이 75.10%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다. 청호나이스 관계사인 마이크로필터가 12.99%, 정 부회장이 8.18% 지분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