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첫 삽… 2024년 본격 운영
  • ▲ 의성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조감도.ⓒ국토부
    ▲ 의성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조감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경북 의성군 가음면 가산리 866-1 일원에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은 비행통제센터와 정비고, 비행 시뮬레이터실, 이착륙장(헬리패드 2면)을 갖출 예정이다. 레이더·기상정보 관측시스템, 통합정보처리 운영시스템 등 9종의 장비를 설치한다.

    특히 안티드론(드론 무력화) 연구를 위한 재밍(신호 교란·방해) 시험장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착공해 내년 준공 예정이다. 설치장비 테스트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목표다.

    의성 드론 비행시험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드론 개발 시험비행과 비행성적서 발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드론 비행시험장은 영월·보은·고성·화성·인천 등 전국 5개 지역에 설치돼 있다.

    김동현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의성 드론 시험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드론개발과 성능테스트에 활용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드론 시험이 이뤄지도록 내년 시험장 일대에 드론비행 시험공역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