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핵심기술 연구 참여…실증사업 협력관련 제도·운항통제·교통 관리 기술도 개발
  • ▲ K-UAM Confex 전시회 대한항공 부스 전경. ⓒ대한항공
    ▲ K-UAM Confex 전시회 대한항공 부스 전경.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안전 운항을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K-UAM Confex 행사에서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 안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및 참가 기관은 항로설계·관리, 운항통제·교통관리 등 UAM 안전 운항 및 초기 상용화를 위한 운용 개념과 절차를 만드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UAM 운항을 위한 법 제도도 함께 연구한다.

    이외에도 원격조종 또는 자율비행을 하는 UAM 특성에 맞게 군집비행, 충돌회피, 비행제어,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등의 기술도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UAM 표준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에도 참여해 UAM 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운용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무인항공기 개발로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UAM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 국내 최대 규모의 UAM 국제행사인 K-UAM Confex 전시회에서 비행계획·감시·스케줄 관리가 가능한 ‘운항통제시스템’, 비행계획 승인 등 교통 관리 사업자를 위한 ‘교통관리시스템’,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전파환경 분석’ 등 UAM 안전 운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건국대학교와 함께 국내 최초로 ‘UAM 운용개념서’를 발간했으며, 지난 2월에는 ‘K-UAM One Team’과 공동으로 UAM 생태계 전반 백서인 ‘UAM 에코 시스템 블루프린트(Ecosystem Blueprint)를 작성하는 등 우리나라 UAM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