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40.60 종료…환율 19.1원 내린 1299.7원파월의장 금리 속도 조절 시사…위험자산 선호 강화
  •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30%) 오른 2479.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직후 급등해 3개월여 만에 2500선을 돌파했다가 상승 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22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63억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4억8263만주, 거래대금은 8조7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64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20%), 증권(2.09%), 서비스업(1.36%), 금융업(1.16%), 비금속광물(1.01%)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1.56%), 화학(-0.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6만2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1.48%), NAVER(0.27%)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4%), SK하이닉스(-0.35%), LG화학(-2.43%), 삼성SDI(-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마지막 공개석상에 선 파월 의장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면서 "다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으로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1.52%) 오른 740.6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71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5억원, 2422억원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1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8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11만5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위메이드(7.19%), JYP엔터(6.60%), HLB생명과학(5.74%),  알테오젠(4.64%), 스튜디오드래곤(4.14%), 펄어비스(3.10%) 등이 강세였다. 씨젠(-2.14%), CJ ENM(-1.91%)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