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 강화-국토교통 ODA 사업확대 등 의견 개진
  • ▲ 해외건설협회가 최근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외건설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해외건설협회
    ▲ 해외건설협회가 최근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외건설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가 최근 국토교통부와 함께 우리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진단을 통해 거시적 진출전략을 논의하는 해외건설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13일 해건협에 따르면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는 급변하고 있는 해외건설 시장환경 즉 △친환경 이슈 부각 △고유가 추세 △환율변동 심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지원센터 심층연구 과제인 '해외건설 경쟁력 진단 및 지속가능한 진출체계와 방향' 내용 발표에 이어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등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이번 위원회에서 장현승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부 환경 변화 및 일본 메이저 건설기업의 동향과 진출전략을 조사해본 결과 해외건설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민·관 협력사업(PPP) 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별 특성과 동향에 맞춰 진출전략을 도출했으며 범정부 차원의 통합 지원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금융조달 ▲건설 외교 ▲중소기업 지원 ▲기술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책자문위원들도 우리 기업의 현주소 및 외부 환경 변화를 고려해 해외건설 금융지원 강화, 국토교통 ODA 사업확대, PPP 진출 활성화, G2G 건설 외교 확대, 진출 유망국에 대한 심층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안진애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고려, 해외건설 수주 선진화를 위해 해외건설통합정보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곧 출범할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제안들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