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주관 CP평가 우수기업 선정자율준수사무국 통해 독립적 운영
  • ▲ 정재훈 SK에코플랜트 컴플라이언스담당 부사장(오른쪽)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 정재훈 SK에코플랜트 컴플라이언스담당 부사장(오른쪽)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2001년 도입했다. 

    공정위는 CP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내실있는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실태 및 성과에 따라 매년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ESG경영의 핵심가치인 준법경영 실천을 목표로 2008년부터 CP를 도입했다.

    CEO 직속 조직인 '자율준수사무국'과 이사회에서 선임된 총괄 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를 통해 CP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CP, 윤리경영, 상생협력 등 공정거래 관련 담당자들을 자율준수사무국으로 편입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명확한 CP 운영기준과 절차를 수립하고, 내부감시체계를 강화해 법 위반 여부 등을 사전·사후 점검하고 있으며, 운영성과와 향후 계획들을 이사회에 분기별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사내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CEO 포함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CP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중이다. 

    글로벌 반부패 정책, 법 위반 리스크 예방, 개정 법안 준수 등 준법의식 제고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도입해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성과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아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ESG경영의 핵심가치인 준법경영이 기업문화로 온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