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페스타' 일환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틀 동안 2만여 명 방문… TV, 라디오 광고 등 진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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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로 뜨거웠던 서울 고척 스카이돔은 지난 주말 곳곳에 하늘색 물결의 장사진을 이뤘다. 전국적인 매진 행렬 속에 서울을 찾은 가수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를 찾은 팬들의 옷과 모자, 가방에서 시작된 물결이었다.

    15일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주말 이틀 간 5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앞두고 아침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 공연장 주변과 골목, 식당, 카페, 편의점에 임영웅 특수를 몰고 왔다. 임영웅 특수와 함께 또 하나의 주인공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과 함께 게임 이벤트 ‘애니팡 페스타’의 일환으로 공연장에 행사를 준비한 게임사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 만남의 광장 애니팡 시리즈 부스

    “어디야? 난 애니팡 행사장에 있어”, “애니팡 앞으로 와”. 이틀 동안 2만여 명이 방문한 애니팡 시리즈 부스에서 가장 많이 들려온 전화 통화다. 애니팡 시리즈가 누구나 알고 있는 국민 게임이라는 점을 새삼 확인해준 많은 이들의 대화로 애니팡 시리즈 부스는 콘서트장에서 자연스레 만남의 광장이 됐다.

    더불어 애니팡을 목적지로 삼은 이들에게는 임영웅 배경의 포토존과 애니 인형과의 촬영을 비롯한 현장 이벤트로 임영웅 포토카드와 온열팩 등이 증정돼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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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을 찾았던 어머니, 애니팡 시리즈를 만나다

    공연 티켓을 전하러 온 사위를 만나기 위해 애니팡 시리즈 부스를 찾은 이선화 씨 역시 친구와 함께 애니팡 인형과의 사진 촬영과 포토카드 선물을 즐겼다.

    임영웅의 팬으로 어제도 미리 공연장을 둘러봤다는 이선화 씨는 자신을 애니팡 꽤 했던 사람으로 소개하며 임영웅과 애니팡 시리즈의 조합에 기대를 전했다.

    "나뿐 아니라 다들 모델 잘 정했다고들 해. 이상한 게임도 아니고 다들 좋아하고 아는 게임이니까"라는 이선화 씨의 말에 함께 공연장을 찾은 친구분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의 한 표를 전했다.

    ◆ 친구와 찾은 50대 선생님의 애니팡

    애니팡 시리즈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사연도 있다. 20대 아들이 연말 선물로 티켓을 구해줬는데 게임 회사 선물까지 받아 연말이 각별해졌다는 민지현 씨는 아들과 함께 게임하던 애니팡에 대한 추억을 전했다.

    민지현 씨는 아들과 유일한 소통 창구가 애니팡이라고 말했다. 민지현 씨는 "애니팡이 어느새 이렇게 많아졌냐"며 "애니팡2, 애니팡3, 애니팡4 중에서 아들, 딸과 함께 할 게임을 추천해 달라"며 행사를 진행하던 마케팅팀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 국민게임을 만드는 사람들

    국민게임 애니팡 시리즈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임영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팀을 빼놓을 수 없다. 현장에서 격식을 갖춘 인터뷰가 어려울 정도로 분주한 주말을 보낸 마케팅팀의 행사에 키워드는 ‘어머니’, ‘여기’다.

    점심 식사도 걸러가며 “어머니, 여기 누르시면 돼요” 라고 안내하던 행사를 진행한 마케팅팀 김새봄, 배소희, 박연옥 MD는 애니팡1에 비해 다소 멀어진 애니팡 시리즈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린 주인공이자 다시 한번 국민게임이 될 가능성을 입증한 사람들이다.

    국민게임에 대한 자부심이 크겠다는 질문에 우경훈 마케팅팀 팀장은 "자부심이요? 제가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의 몫이죠. 애니팡을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고 다들 재밌어하시니까요"라는 한 마디로 고객에 대한 감사와 애니팡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시리즈의 리브랜딩을 목표로 애니팡 페스타 캠페인을 11월부터 임영웅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애니팡 페스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12월 중순부터는 TV, 라디오 광고 등으로 임영웅을 만난 애니팡 시리즈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