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와 노모의 삶과 효(孝) 담아로지테인먼트 일환으로 제작 후원물류 소통 넓히는 차별화된 마케팅
  • 오른쪽부터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뉴데일리DB
    ▲ 오른쪽부터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뉴데일리DB
    ㈜한진이 로지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제작 후원한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DAYDREAMING)’을 23일 공개했다.

    백일몽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대한민국 일상에 더욱 깊숙이 자리 잡은 택배산업의 주인공인 택배기사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모자간의 삶과 효를 담았다.

    ㈜한진은 제작사 사려니필름과 1년여간의 제작 기간을 거쳤으며, 일반 공개 전에 이날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영화 상영에 앞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라는 마케팅의 가치와 방향을 영화라는 장르로 새롭게 시도하고자 했다”며 “뜨거운 여름 날씨에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감독, 배우, 제작진분들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백일몽은 한 회사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이시각에도 추위를 이겨가며 전국에서 배송하시는 모든 택배 기사님들과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의미가 깊다”며 “작은 울림이 있는 이야기가 저에게 그랬듯 모든 분들께도 그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사회에는 조 사장을 비롯해 단편영화 투자 총괄을 맡은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백일몽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사려니필름 홍영아 감독, 주연배우 어머니역의 차희, 택배기사역의 이태영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택배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택배집배점연합회 등 택배 종사자들도 함께 해 뜻깊은 연말 이벤트가 됐다.

    한편, ㈜한진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택배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백일몽은 ㈜한진이 물류 리딩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택배’에 관한 이야기가 단순히 마케팅 소재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지는데 주력해 1년여간의 오랜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 골든단편영화제, 미국 WRPN여성국제필름페스티벌, 미국 뉴포트비치필름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백일몽은 23일부터 ㈜한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민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활동들이 대한민국 물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