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방통위 방송산업 실태조사 발표유선방송, 위성방송사업자 매출 감소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2021년 국내 방송시장 매출액이 19조 4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2021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상파방송사업자는 2020년 3조 5741억원에서 2021년 3조 9931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이중 광고매출은 약 1조 2000억원으로 전년비 20.8% 늘었다.

    IPTV 매출은 4조 2836억원에서 4조 6368억원으로 8.2% 증가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7조 742억원에서 7조 5520억원으로 6.8% 증가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4.1%, 위성방송은 2.2% 줄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588만 단자로 지난해 대비 98만 단자(2.8%)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2016년 이후 하락세다. IPTV를 제외하고 가입자가 전년 대비 모두 줄었다.

    홈쇼핑 사업자 매출액은 약 3조 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3억원 증가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3조 92억원으로 전년대비 1273억원 늘었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프로그램 제작이 재개돼 지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모두 제작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4억 3000만 달러(약 5444억원)로 2020년 대비 11.9% 감소했다. 이는 일부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해외 OTT 드라마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프로그램 수입액은 약 6000만 달러(약 759억원)로 2020년 대비 2.3% 증가했다.

    방송분야 종사자 수는 3만 6592명으로 전년 대비 54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과기정통부, 방통위 방송통계포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