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9522가구·송파 3943가구·은평 3259가구 順잠실진주·방배5구역·신반포15차·청담삼익 줄줄이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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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부동산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도금대출 상한선 폐지와 실거주의무 폐지, 전매제한 축소 등 '빗장'이 풀리자 다시금 수요심리가 꿈틀대는 모양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6일 기준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민영아파트 물량은 총 3만2572가구로 이중 상당수가 동대문구에 몰렸다.자치구별 분양예정물량을 보면 △동대문구 9522가구 △송파구 3943가구 △은평구 3259가구 △서초구 2619가구 △강동구 2492가구 △강남구 1858가구 △성북구 1398가구 △서대문구 1309가구 △강서구 1074가구 △구로구 1044가구에 달한다.이외 △마포구 929가구 △동작구 856가구 △노원구 646가구 △광진구 631가구 △성동구 396가구 △도봉구 299가구 △금천구 219가구 △영등포구 78가구도 예정돼 있다.서울 분양예정물량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은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과 △방배5구역 △방배6구역(래미안 원페를라)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 △청담삼익(청담르엘) 등이며 강북권에선 동대문구 이문1구역(이문아이파크자이)을 꼽을 수 있다.잠실진주 재건축 단지명은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로 2021년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첫삽을 떳지만 도중에 문화재가 발굴돼 잠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말 문화재 문제가 해결되면서 일반분양을 준비중이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2678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578가구다.방배6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원페를라'도 총 1097가구중 497가구를 올해 일반분양하며 청담삼익을 재건축한 '청담르엘'도 올 상반기 17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강북권에선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가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한다. 총 4321가구중 1641가구가 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