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00선 하회…환율 1.2원 오른 1244.7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2포인트(0.05%) 오른 2351.31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가 5%를 넘길 수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여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5포인트(0.09%) 내린 2348.04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성향은 기관은 297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89억원, 2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473만주, 거래대금은 6조9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3%대, 화장품은 2%대, 제약·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1%대 내린 반면 소프트웨어·전기제품·증권·건설 등은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2.05%), SK하이닉스(0.58%), LG화학(0.80%), 삼성DI(2.00%)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60%), 현대차(0.61%), 네이버(1.78%), 카카오(0.65%)는 내렸다.

    한국의 중국발 입국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의 단기비자 발급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아모레퍼시픽(3.45%), 아모레G(2.77%), 한국화장품제조(6.04%), 호텔신라(2.22%) 등 관련주는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16포인트(0.74%) 하락한 696.05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8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244.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