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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패션업계에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오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추억의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와의 협업 상품을 이날 출시했다.
이번 협업 상품은 사전 디자인 선호도조사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했다. 가장 많은 고객이 투표한 디자인을 선정해 전 연령이 즐겨 입을 수 있는 긴팔 파자마 2종으로 출시됐다. 온라인으로 선출시되며, 스파오닷컴과 무신사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스파오는 스파오닷컴 단독 구매 이벤트를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24일까지 마시마로 잠옷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시마로 인형의 향과 비슷한 딥디크 도손 향수와 마시마로의 상징 뚫어뻥을 증정한다.
럭키슈에뜨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토끼 캐릭터인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특별 에디션을 출시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이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미키마우스의 전신 모델로 알려졌다.
특별 에디션은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의 그래픽에 럭키슈에뜨만의 디테일을 더해 한층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블루, 레드, 핑크 등 다채로운 컬러감이 특징이다. 협업 상품으로는 맨투맨 티셔츠, 니트 베스트, 점퍼 카디건, 삭스, 볼캡, 브로치, 스카프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6일 더현대 서울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를 연다. 한국 최초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로 다음달 7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약 200개의 슬램덩크 굿즈를 판매한다. 슬램덩크 한정판 피규어를 비롯해 북산고 캐릭터 유니폼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와의 협업이 증가하는 것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