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A330-300 3대 도입으로 경쟁력 제고코로나19 이후 3년 만인 2022년 채용재개1월 신규 승무원 더 채용… 3월 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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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채용한 신입 승무원 전원의 현장 투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도 신규 채용을 통해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신입 객실인턴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신입 인턴은 1년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으로, 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객실승무원 지원 희망자는 티웨이항공 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월 10일 발표되며, 서류합격자 대상 면접과 신체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3월 중 입사, 교육 이수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을 진행하며 인력 충원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7월 신규 객실승무원 채용에 나선 데 이어 8월에는 기존 승무원을 전원 복직시켰다.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 가능한 A330-300기종 3대를 도입하는 등 항공기 순증, 국제선 회복 움직임 등에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티웨이항공의 채용공고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총 89명의 신규 객실승무원이 채용됐다. 이들 가운데 60명은 10월, 29명은 11월에 각각 입사해 정식 승무원이 되는 데에 필요한 안전·보안·비상절차·방송·서비스 등 총 3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신입 객실승무원의 교육과정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의 인증을 받은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센터는 실제 운항하는 항공기와 동일한 모형을 비롯해 안전과 서비스 관련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티웨이항공에 지난해 10월 입사한 신입 객실승무원은 교육과정 수료 이후 12월 서울, 대구, 청주 중 선택한 근무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11월 입사한 29명도 교육을 마치고 이달 16일부터 비행에 전격 투입됐다.

    올해 업황은 장거리 노선 회복과 함께 프리미엄 수요 증가 등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에 따른 객실승무원, 운항관리 및 정비인력 확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티웨이항공도 2023년 첫 채용공고를 내고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모양새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신규 채용, 전 직원 복귀 등으로 장거리 노선 신규취항, 지방 공항 노선 확대에 따라 요구되는 인력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규모의 확장과 실적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티웨이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열정적인 인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