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71% 강세…환율 3.4원 오른 1235.5원
  • 설 연휴를 앞둔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순매수세에 힘입어 239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92포인트(0.63%) 오른 2395.26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34포인트(0.01%) 낮은 2380.00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7억원, 8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45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9533만주, 거래대금은 4조9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건설·철강·전기제품·통신장비·건축제품은 2%대, 은행·비철금속·건강관리기술·비철금속은 1%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0.49%), LG에너지솔루션(2.96%), SK하이닉스(2.46%), LG화학(0.64%), 삼성SDI(1.48%), 현대차(0.30%), 카카오(0.66%)는 올랐다.

    지난 4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팬엔터테인먼트(4.31%), 스튜디오드래곤(1.24%), 에이스토리(1.16%) 등 국내 콘텐츠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08포인트(0.71%) 상승한 717.97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9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235.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