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기후행동전략 '미션 1.5°' 추진…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동서발전, 샤넬과 공기업 최초 태양광발전소 가상 전력구매계약 체결
  • ▲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스테판 블랑샤르 샤넬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사회구현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스테판 블랑샤르 샤넬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사회구현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과 샤넬코리아가 청정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과 샤넬코리아는 8일 샤넬코리아 서울 사무실에서 기후변화 영향 완화 해결책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 간 협약 프로젝트인 'RE100'을 샤넬코리아가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샤넬은 전사적인 기후 전략인 '샤넬 미션 1.5°'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탄소 발자국과 가치 사슬 배출량을 줄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세계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샤넬의 기후 행동 전략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사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서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샤넬코리아와 태양광발전소 가상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계약으로 샤넬코리아는 2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협약을 통해 샤넬코리아의 기후 공약 실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샤넬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테판 블랑샤르 샤넬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샤넬의 기후 비전과 매우 부합하는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샤넬은 동서발전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