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3년만에 열린 신입사원 특강서 '전문성-팀워크' 강조신입사원 시절 경험담 들려주며 "늘 배움의 자세로 임해야 깨달음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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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한 신입사원 특강에서 전문 역량 강화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9일 에쓰오일에에 따르면 알 카타니 CEO는 최근 울산공장에서 올해 신입사원 46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알 카타니 CEO는 자신의 신입사원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며 "늘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 무슨 일을 하든 의미를 찾고 깨달음을 얻어야 하며, 직원 모두가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기 맡은 바 역할을 잘해야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울산공장에서 열린 엔지니어의 직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교육 수료식에도 참석해 1년 동안 전문과정을 이수한 입사 2~4년차의 젊은 직원들을 격려했다.글로벌 석유화학 엔지니어 전문 교육기관인 SPSP와 프랑스 IFP 트레이닝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정유-석유화학 공정 가동과 공장 설비 유지 보수 등 정유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심화 교육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엔지니어들은 외국인 강사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1년간 12개의 과목을 수료했다.알 카타니 CEO는 "이번 교육은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엔지니어들이 현장 경험뿐 아니라 정유, 석유화학, 안전환경 등 회사경영 전반에서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기준 최상위권에 드는 회사의 위상에 맞는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이에 앞서 지난 달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여하는 '신년 산행'을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