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3년만에 열린 신입사원 특강서 '전문성-팀워크' 강조신입사원 시절 경험담 들려주며 "늘 배움의 자세로 임해야 깨달음 얻어"
  •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가 지난 7일 울산공장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가 지난 7일 울산공장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한 신입사원 특강에서 전문 역량 강화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 에쓰오일에에 따르면 알 카타니 CEO는 최근 울산공장에서 올해 신입사원 46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알 카타니 CEO는 자신의 신입사원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며 "늘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 무슨 일을 하든 의미를 찾고 깨달음을 얻어야 하며, 직원 모두가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기 맡은 바 역할을 잘해야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공장에서 열린 엔지니어의 직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교육 수료식에도 참석해 1년 동안 전문과정을 이수한 입사 2~4년차의 젊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엔지니어 전문 교육기관인 SPSP와 프랑스 IFP 트레이닝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정유-석유화학 공정 가동과 공장 설비 유지 보수 등 정유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심화 교육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엔지니어들은 외국인 강사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1년간 12개의 과목을 수료했다.

    알 카타니 CEO는 "이번 교육은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엔지니어들이 현장 경험뿐 아니라 정유, 석유화학, 안전환경 등 회사경영 전반에서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기준 최상위권에 드는 회사의 위상에 맞는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여하는 '신년 산행'을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