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 약 169억대 기본계획용역 수행권2025년 착공·2027년 청년주택 7만호 공급
  • ▲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부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한다. 광명시흥지구는 1271만㎡ 규모 신도시로 지난해 11월 지구지정 됐다.

    이번 공모는 민간전문가로부터 도시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일부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 받아 일자리·교통·환경·주거 등 지역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있는 광명시흥지구 지리적특성을 고려해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도시·건축·조경 등 여러 방면에서 전문업체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범위와 당선자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약 169억원 규모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위를 부여해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이 일관성 있게 수립되도록 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지구계획수립 관련 용역을 착수해 내년 지구계획승인, 2025년 착공을 거쳐 2027년부터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 약 7만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광명시흥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수도권내 양질의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