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본인 7만4238명 수송전체 방문객 29만6867명 중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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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해 국제선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전체 일본인 방문객 중 25%인 7만4238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방문객은 29만6867명으로, 전년(1만5265명)대비 약 19배 증가했다. 2019년 327만1706명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방한 관광 수요 회복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이어 지난해 기준 제주항공이 자체적으로 일본노선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비중이 가장 많은 노선은 나고야~인천이 4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인천 노선이 일본인 탑승객 비율 27%로 2위, 도쿄(나리타)~인천 노선이 25%로 3위를 기록했다.제주항공이 분석한 방한 일본인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원인으로 한~일 노선 운항편수와 편리한 스케줄, 그리고 합리적인 운임을 꼽았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는 3월26일부터는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을 포함해 12개의 한~일 노선을 운항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국제선 증편과 신규노선 발굴로 우리나라 관광산업 회복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