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성수기 1000석 추가 공급부산공항 직항노선 주 3회→주 6회 확대 운항
  • ▲ 여객기.ⓒ연합뉴스
    ▲ 여객기.ⓒ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17일 양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골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항 횟수를 늘리고 국내 지방공항의 새 직항로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기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성수기(6~9월)에 1000석이 늘어난 6000석, 비성수기엔 850석이 늘어난 3350석을 각각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성수기에 왕복 주 22회(4회 추가), 비성수기에 왕복 주 12회(3회 추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지방공항은 기존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6회(1200석)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국내 3개 지방공항에서 추가로 직항로를 개설해 주 3회(600석)씩 운항키로 했다.

    몽골 노선은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던 지난해 비수기(10~12월)에도 78.6%의 탑승률을 보일 만큼 인기 노선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합의로 양국 국민이 원하는 일정에 합리적인 운임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며 "새 지방 노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