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장서 의료원 총괄 수장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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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을식 고대안암병원장(성형외과)이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확정됐다.20일 고대의료원 내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을식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명 관련 의료원 소속 전임교원 약 500명이 투표를 진행했고, 과반 이상의 찬성표가 나왔다.이에 따라 그는 오는 3월부터 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수행할 전망이다.앞서 윤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정진택 총장의 지명을 받았고 의료원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 등 3개 병원을 순회하며 정견발표를 진행했다. 고대의료원의 발전과 성장 방안에 대한 구체화된 목표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병원 관계자는 “윤을식 병원장이 내정된 후 대다수 임직원들은 무난한 통과를 예상했었다”며 “안암병원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의료원 전체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그는 유방 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진료하고 있으며 특히 로봇 유방 재건 성형술을 국내에 도입해 발전시킨 명의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제9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직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