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부산 벡스코서 공동 전시관 운영UAM 버티포트서 실제 탑승 수속 과정 구현자동 체크인·워킹스루 보안검색 등도 경험
  • ▲ '2023 드론쇼코리아' 행사장에 조성될 GS건설 버티포트 부스 이미지. ⓒGS건설
    ▲ '2023 드론쇼코리아' 행사장에 조성될 GS건설 버티포트 부스 이미지. ⓒGS건설
    GS건설은 UAM(도심항공교통) 퓨처팀 컨소시엄과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UAM 퓨처팀은 GS건설과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파블로항공과 구성한 컨소다. 이번 드론쇼코리아에서 UAM 퓨처팀은 참여기업중 최대규모인 총 320㎡(40부스) 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UAM 퓨처팀이 구상하는 UAM서비스 미래상과 한국형 UAM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교통 패러다임 등을 소개한다.

    전시관은 컨소공동관을 비롯해 △GS건설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장) 비전 △LGU+ UAM 교통관리시스템 △카카오모빌리티 멀티모달(Multi-Modal)모빌리티 비전 △파블로항공 UAM 통합운항 관제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전시부스에 UAM 버티포트 승객터미널을 물리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VR(가상현실) 체험공간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UAM 버티포트에서 자동체크인과 워킹스루방식 보안검색 등 실제 탑승수속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GS건설은 이번 전시를 통해 UAM운용 안전성,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친환경·스마트·모듈러' 버티포트 건설 및 운영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상용화를 위한 MOU'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UAM 퓨처팀 컨소와 함께 체결한 바 있다.

    GS건설은 도심 UAM 버티포트 부지선정, 설계, 시공 및 운영을 아우르는 'End-to end 버티포트 솔루션' 개발을 통해 UAM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문기술력을 갖춘 기업 및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UAM산업 상용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GS건설 측은 "지상 모빌리티와 연계된 UAM은 단순히 교통수단의 3차원적 확대를 넘어서 도시공간 혁신으로 이어져 향후 도시계획 및 개발 핵심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UAM 지상인프라 구축 및 운영 신사업 모색뿐 아니라 디벨로퍼로서 스마트시티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UAM사업 추진 및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