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자산가치·현금흐름 안정성 호평자금조달시 경쟁력 확보 기대감 상승
  • ▲ '세미콜론 문래'. ⓒSK디앤디
    ▲ '세미콜론 문래'. ⓒSK디앤디
    SK디앤디(SKD&D)는 디앤디플랫폼리츠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실시한 기업신용등급(ICR) 평가에서 신용등급 '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앤디플랫폼리츠가 획득한 'A-' 등급은 전반적인 채무상환 능력이 높으며 자산구성과 부채비율, 현금흐름 등 재무구조를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한신평은 디앤디플랫폼리츠의 △보유자산가치 △낮은 공실률 및 장기화한 임대차구조 △운영자산을 통한 현금흐름 △SK디앤디 계열사 자산편입 통한 외형확대 가능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산관리회사(AMC)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가 운용중인 국내최초 디벨로퍼 스폰서형 리츠로 3개 자리츠 지분증권(세미콜론 문래 오피스, 백암 물류 1·2센터)과 1개 부동산펀드 수익증권(일본 아마존 물류센터)을 보유하고 있다.

    한신평은 특히 오피스 자산중 '세미콜론 문래' 프라임급 자산규모, 여의도 인근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 약 99.4% 높은 임차율 등을 봤을 때 자산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해당자산은 최근 미 친환경건축물 인증인 '리드(LEED)'에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ESG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백암 물류 1·2센터' 및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역시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해당물류센터 자산들은 각각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풀필먼트서비스 파트너사 '파스토'와 일본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아마존 재팬' 등 신용도 높은 임차인이 장기책임 임차하는 구조다.

    또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계열사인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우량자산에 대한 우선매수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파이프라인 자산편입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자산 외형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디앤디는 AMC인 DDI 지분 100%와 디앤디플랫폼리츠 지분 9.32%를 보유하고 있다.

    최호중 DDI 대표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 자산가치와 자산건전성을 인정받았다"며 "본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향후 자금조달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총자산 규모 5000억원이상 상장리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후 최초 결산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신용평가를 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