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에 전문인력 58명 투입 긴급구호활동굴착기·크레인·엠뷸런스 등 구호장비·차량 지원 이불·안전화·식음료 등 20만유로 구호물품 전달
  • ▲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 전문인력들이 지진피해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 전문인력들이 지진피해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일어난 현장에 인력·중장비·구호물품 등을 지원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양사가 각각 지분 25%를 보유한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특수법인(DLSY)은 지진발생 직후 피해지역에 전문인력 58명을 투입해 긴급 구호활동을 벌였다.

    이중 24명은 현재까지 구호·복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굴착기·카고크레인·엠뷸런스 등 구호장비 및 차량 19대와 컨테이너·발전기 등 구호시설, 이불·담요·안전화·식음료 등 구호물품 등 약 20만유로 규모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추가로 피해지역 인근 1만㎡ 규모 부지에 숙소(건물면적 약 6000㎡ 규모)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재난지역 구조·구호활동 인원을 위한 시설로 우선 사용한뒤 부상자 치료 및 회복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사기간은 약 2개월이 소요되며 피해지역 복구 및 주거시설 재건축 시기까지 최소 1년6개월에서 2년이상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며 "구호활동과 피해복구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다르다넬스해협에 세계최장(3.6㎞) 현수교인 차나칼레대교를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건설과 운영을 포함해 16년2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