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삼성 MX사업부 개발실장, MWC 2023 참석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화, 최고의 게이밍 경험, 배터리 성능 등 강조
  • ▲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삼성전자
    ▲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는 소비자만 생각하고 만든 제품입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갤럭시 S23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는 고성능 스마트폰을 원하는 전 세계 갤럭시 고객들을 위해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 중앙에 갤럭시 S23 시리즈를 대규모로 전시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전시 부스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갤럭시 S23 울트라’와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 등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 부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기술 혁신 목표를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으로 기본 시스템 성능 극대화 ▲최고의 게이밍 경험 제공 ▲충분한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을 꼽았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시스템 구동에 있어 최고의 하드웨어 부품과 AI개발 역량을 총동원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하드웨어는 AP,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최고의 성능을 갖춘 부품 탑재를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최 부사장은 "모바일 AP는 퀄컴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GPU와 NPU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높인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며 "2억화소의 카메라 센서,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카메라 사용성과 보는 즐거움에 있다"고 피력했다.

    소프트웨어는 삼성전자의 AI 개발 역량을 총동원, 최고의 하드웨어 부품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성능·속도·반응·메모리·안정성·앱 품질 등 6개 주력 항목을 선정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의 퍼포먼스를 구현하고자 했다는 것.

    최 부사장은 "시스템을 동작하고 제어하는 리소스 관리, 강화된 AI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단말기에 탑재된 모든 앱들이 효율적으로 최대한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다"며 "구글과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단순 OS를 넘어 시스템 프레임워크까지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통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혁신했다. 이와 함께 게임 제작사, 엔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완벽한 게임 엔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 부사장은 "하드웨어적으로 갤럭시 S23 시리는 3종 모두에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발열 제어 시스템을 개선해 고성능 게임 구동 시 발열을 완화했다"며 "게임 성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전력 제어가 가능토록 머신 러닝 기반의 알고리즘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사장은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단말기의 개선뿐 아니라 생태계 내 파트너사와의 협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 엔진사, 게임 제작사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으며,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갤럭시 S23의 배터리 사용성과 내구성도 강조했다. S23과 S23+는 내부 설계 구조를 최적화해 단말기 두께의 증가 없이 전작보다 200mAh 증가한 용량의 배터리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파워 IC 등 모두 부분에서 고효율 설계를 통해 시스템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전작 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최 부사장은 "스마트폰에서 '성능'과 '전력'은 일종의 트레이드 오프 관계"라며 "충분한 사용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고객이 느끼는 체감 성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력 소모 최적화 알고리즘도 강화해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단말이 켜지는 상황을 줄이거나, 디스플레이에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 더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것.

    최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제품 경험에 반영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열린 협력을 통해 최고의 스마트폰 경험을 가능하게 만드는 강력한 성능을 지속 구현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