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휠베이스와 SUV 비율 실루엣 선봬3월 내로 디자인과 세부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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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 공개에 앞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EV9은 기아가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짐작케하는 긴 휠베이스와 더불어 정통 SUV 형태의 차체 비율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한 이미지와 영상은 차량의 실루엣과 함께 전·후면부 조명의 모습을 담았다. 전면부는 그릴 위치에 여러 개 조명이 빛을 밝히며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뤘다.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리어램프가 차폭을 한층 더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다.

    앞서 기아는 2021년 11월 ‘2021 LA 오토쇼’에서 EV9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위장막으로 차체를 가린 채 주행 시험에 나서기도 했다.

    기아는 이달 중순에는 EV9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이달 말 온라인 행사를 통해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