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주주의 뜻 반영돼야"현대차그룹, KT 지분 7.79% 보유
  • 윤경림 KT 차기 대표 후보의 선출을 앞두고 KT의 2대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주주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가오는 주주총회에 변수가 생겼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KT 이사회에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선출 등 주요 안건에 대주주의 뜻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동안 현대차는 KT 주총에 있을 표 대결에서 KT 우호지분으로 평가받았으나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7.79%(현대차 4.69%, 현대모비스 3.1%)의 KT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개최되는 KT 주총은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를 선임 건과 이사 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