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81.17 종료…환율 7.4원 내린 1303.7원2월 미국 CPI 지표 예상치 부합…안도 랠리 펼쳐
  • 코스피지수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12포인트 오른 2380.09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94억원, 77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9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4억3781만주, 거래대금은 7조48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6%)을 제외하고 기계(3.21%), 운수장비(2.86%), 의료정밀(2.61%) 통신업(1.81%), 제조업(1.56%)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47%)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기아(4.33%), POSCO홀딩스(3.32%), LG에너지솔루션(3.10%), 현대모비스(2.5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월 미국 CPI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SVB 사태도 진정돼 투자 심리가 회복했다"라며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중소형주들이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2포인트(3.05%) 오른 781.1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4억원, 26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3614억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2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스엠(-1.56%)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오스템임플란트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에코프로(20.75%), 에코프로비엠(8.91%) 등 2차전지주들의 움직임이 특히 부각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1303.7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