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잠재 매수자와 MOU 체결5년간 누적적자 1058억원 달해
  • ▲ 현대제철이 중국 베이징SSC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뉴데일리DB
    ▲ 현대제철이 중국 베이징SSC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뉴데일리DB
    현대제철이 올 상반기 목표로 중국 베이징 법인 매각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베이징스틸서비스센터(베이징SSC) 매각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최근 잠재 매수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제철 베이징SSC는 국내에서 들여온 자동차 강판을 재가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 베이징 공장에 납품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다.   

    다만 중국의 저가 공세와 현대차, 기아의 중국 사업 부진으로 2017년 적자로 전환됐다. 이후 5년간 누적적자는 1058억원에 달한다. 

    현대제철은 베이징SSC를 정리하고 텐진SSC를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