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올해도 지원 사업 진행…16개 협력사 선정찾아가는 안전 컨설팅…안전용품 제공위험 높은 현장 대상 위험성 평가 진행 예정
  • ▲ 남부발전이 안전전문가와 협력사를 찾아 현장 안전컨설팅을 시행하는 모습. ⓒ남부발전
    ▲ 남부발전이 안전전문가와 협력사를 찾아 현장 안전컨설팅을 시행하는 모습. ⓒ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내년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을 앞두고 협력사의 안전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울타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최초로 시작한 '중소기업 안전울타리 지원사업'은 소수의 직원으로 중대재해법 대응을 준비하기 어려운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경영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은 발전소 주변 협력사 5개사를 선정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매월 안전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한 안전 컨설팅은 물론 안전용품 제공,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 등 수요자 맞춤으로 시행됐다. 

    올해 1월부터 시행한 2단계 사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최종 16개 협력사를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안전경영컨설팅과 함께 위험지수가 높은 현장은 별도의 위험성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울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협력사 관계자는 "소수 직원으로 중대재해법을 준비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안전울타리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