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약 3년 만에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2019년 거래정지됐던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달 외부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거래재개에 청신호를 켰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1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에 참석해 1년 동안의 경영성과에 따른 이행계획서 소명에도 불구, 외부감사의견을 조건으로 심의 속개 결정을 받은 바 있다.

    회사는 3년 이상 코스닥시장 거래정지 기간 동안 경영 개선 이행과 동시에 사업의 지속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며 2019년 감사의견 거절로 매매거래가 정지됐지만 경영진 교체 이후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17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지난 2016년 적자로 돌아선 이후 7년만에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