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5호기 연이어 도입 예정2025년까지 최신형 기재 10대 확보
  • ▲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4호기. ⓒ에어프레미아
    ▲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4호기.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4호기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말 5호기를 연이어 도입하고 2024년 동일 기종으로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기단 확장과 노선 다양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보잉 787-9는 1만5500km 운항 거리를 자랑하는 중장거리 기종으로,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대형 기재를 도입해 운항하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개선된 최첨단 기재로 꼽힌다.

    에어프레미아는 2025년까지 총 10대의 기재를 확보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비용·고품질 서비스’라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며 입지를 다져온 에어프레미아가 적극적인 기단 확장과 노선 다양화로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 로스엔젤레스 취항으로 미주 노선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5월 뉴욕 노선과 6월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차례로 선보이며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운항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장거리 노선을 선보이기 위해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최신 기재로 4호기와 5호기를 연이어 도입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동일 기종으로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으로 중장거리 여행객들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