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참석…중동정세 공유
  • ▲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앞줄 좌측 4번째)과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앞줄 좌측 5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앞줄 좌측 4번째)과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앞줄 좌측 5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가 국내기업 해외수주지원을 위해 중동 주요국에 대한 정세파악에 나섰다.

    6일 해건협은 전날 '해외건설 임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국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참석해 사우디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중동정세 현황을 설명했다.

    김은정 국장은 "사우디의 최근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극체제에서 다극체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동사업을 수행하면서 주변국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는 등 정치적 민감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의 전체적인 정세가 안정되고 있어 이라크와 리비아 등 진출이 적합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선호 해건협 회장은 "3년연속 300억달러이상 수주실적을 달성한 것은 우리 해외건설 저력을 보여준 성과"라며 "글로벌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고유가로 인한 중동 산유국 대규모 발주가 예정된 만큼 350억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