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사 선정해 현장진단부터 과제발굴까지초보·도약·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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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탄·LNG(액화천연가스) 발전 분야 중소기업이 신재생·신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전환·확장할 수 있도록 한국동서발전이 '사업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른 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부터 업종 전환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사업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이날부터 한 달동안 상생누리 홈페이지(www.winwinnuri.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은 오는 12월 말까지 동서발전과 표준협회가 수행하는 현장진단과 과제발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컨설팅은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진행한다. 초보기업은 업종전환을 희망하지만 아직 새로운 업종에 대한 아이템이 없는 기업으로, 추진전략 수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는다.도약기업은 새로운 업종 아이템은 있으나 시제품제작·정책 자금이 필요한 기업으로, 시제품 제작비용과 설비구축이 가능하다. 성장기업은 전환업종 제품을 확보한 경우다. 국내외 전시회 참여·홍보물 제작·해외인증 등을 지원받아 사업전환 대상 업종의 매출 비중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동서발전은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업의전환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