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학위 과정 '이배터리 트랙' 업무협약 인턴십 조기 채용 및 사업장 관내 지역 상생 일자리 체계 구축도
  • ▲ 포스코퓨처엠, 성균과대와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업무협약. ⓒ포스코퓨처엠 제공
    ▲ 포스코퓨처엠, 성균과대와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업무협약.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이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연세대와의 MOU 이후 2주만의 인재육성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는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이배터리 트랙 운영을 시작한다. 선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한다. 과정 중에는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된다.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세대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추진해 온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

    김준형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턴십 프로그램 채용 대상을 4학년 1학기 재학생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장 리쿠르팅 대상 학교의 수를 늘리고 채용상담을 상시 실시하는 등 우수인재를 한 발 앞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포항, 광양, 세종 사업장 관내에 위치한 대학교들과 협력해 우수 인재의 지역 채용뿐 아니라 정착을 유도하면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