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시장접근성 제고정책 등 소개나스닥 임원과 전략적 협정 가능성 타진
  •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미국 뉴욕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나스닥 임원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미팅을 실시했다.

    거래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홍보 및 시장 접근성 개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에서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하고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제고방안 등 주요 정책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노무라증권 등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10여개 글로벌 투자은행 및 자산운용사 관계사가 참석했다. 간담회(그룹미팅) 및 애널리스트와의 개별미팅 등 형태로 진행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가 발표한 정책에 대한 세부내용과 실제 시행 시기, 투자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자가 투자하기 좋은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 정부와 거래소, 시장 관계자들이 제도 개선을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입지 강화를 위해 나스닥 임원에 전략적 협력 의사도 타진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지배구조·기후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과 글로벌 기업·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사업 관련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