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4개 제품 본상카 디자인 어워드 제네시스 콘셉트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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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이 레드 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총 4개의 제품이 본상을 수상하고,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1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랜저가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E-pit 초고속 충전기가 ‘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가 지난 11월 출시한 그랜저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디자인 감성과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됐다.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로 미래지향적이고 웅장한 외관 존재감을 강조했다.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 구조의 실내공간으로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pit 초고속 충전기는 ‘인간 중심’을 테마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솔루션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2021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중에서도 도심형 E-pit 초고속 충전기는 기존 E-pit 대비 소형화된 디자인으로 도심의 도로주변, 주차장 등 다양한 도시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레드 닷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창의적이며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친환경 디자인과 소재를 접목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 G90도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품격있는 외관으로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 컨버터블 콘셉트카 엑스 컨버터블이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가 내놓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다.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과 소음이 적은 전기차 특성을 활용해 자연환경과 교감하는 운전자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이 담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